김소영이 오상진에게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19일 공개된 김소영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 tv'에서는 '임신 테스트기 깜짝 카메라 대공개'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초반, 김소영은 "컨디션 난조로 변화를 느끼고 테스트기를 해 본 띵그리, 결과는 둘째 임신"이라면서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상진에게 깜짝 공개를 곌획했으나 동문회 골프 행사에서 허리를 삐끗한 상진의 썰렁한 태도에 마음이 식어버리고 결국 심한 입덧을 견디며 혼자 집안일을 마무리하다 하루가 끝나버리는데"라며 슬픈 푸념이 섞인 장문의 글로 프롤로그를 연다.
김소영은 오상진의 상태를 보면서 "뭘 잘못했어? 왜 고개를 돌리고 말해?"라며 연신 물었다. 이에 오상진은 "지금 찍고 있잖아"라며 얼굴을 한사코 보이길 거부했다.
김소영은 테스트기를 보이더니 카메라를 들고 오상진에게로 향했다. 이어 김소영이 내민 것을 흘끗 본 오상진은 눈이 휘둥그레 변했고, 그는 "이거 진짜야? 언제 알았어?"라면서 기쁨과 놀라움이 섞인 웃음소리를 냈다.
김소영은 "언제 안 줄 알아? 오빠가 외박한 날. 오빠 허리 아프다고 방에 들어가고 나 혼자 애 씻기고 집안일할 때 알았다"라고 말했다. 오상진은 "나 그런데 인간 병기인가 봐"라는 말에 김소영은 질색했다.
이어 김소영은 "늦은 건 됐고, 와서 문제지"라고 지적했고 김소영은 "이럴 줄 알았으면 동문회고 골프고 나발이고 그냥 올걸"이라며 연신 후회를 했다. 또한 오상진은 "계획해서 성공했는데 우리 잘 키울 수 있겠지"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하면서 영상은 끝이 났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7년 결혼, 2019년 득녀했다. 이후 첫 출산 5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김소영 유튜브 공식 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