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안선영, 박휘순이 홈쇼핑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염경환, 안선영, 박휘순이 출연해 짠내나는 사연과 홈쇼핑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이날 개그민 곽범은 ‘짠당포’ 알바생으로 등장해 뮤지컬 ‘영웅’의 수록곡인 ‘누가 죄인인가’를 패러디하며 3MC를 완벽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곽범은 윤종신에게 “마음에 드는 게스트 나왔을 때만 사진 찍어서 SNS에 업로드 한 죄!”라고 소리치며 윤종신을 당황케 했다.
이에 윤종신은 “‘좋아요’ 많이 받겠다 싶은 게스트만 찍어서 올린다”며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지 않고 있었는데,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뒤늦게 사진을 올렸다고 이실직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경환, 안선영은 홈쇼핑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화려한 근황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완판 여신’ 안선영은 “내가 물건을 팔았던 회사 중 세 곳이 상장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얼마 전 우연히 안선영을 만났다는 탁재훈은 “안선영에게서 부자 냄새가 났다. 돈 냄새 향수가 따로 있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안선영은 이어서 담보물로 명품 가방을 꺼내며 “1시간 만에 화장품 28억여 원어치를 판 적 있다. 해당 방송 후 회사 대표가 명품 가방과 꽃다발을 선물 해줬다”라는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홈쇼핑 완판남 염경환은 한 달 스케줄만 120개라며 홈쇼핑계 대세다운 근황을 공개했다. 이를 듣던 MC들은 김구라가 “염경환이 몇십억 원 단위로 버는데 돈 쓸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하자, 염경환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며 열린 결말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 흥미를 더했다.
또한 염경환은 홈쇼핑으로 대박 난 후 “신상 나올 때마다 매장에서 연락이 오면 아내에게 가서 사라고 한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이내 “요즘 신상이 너무 다양하게 나오더라”며 반색을 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한편, 홈쇼핑 꿈나무 박휘순은 담보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들었던 ‘박휘순대볶음 밀키트’를 꺼내며 아내와 함께 밀키트 사업에 도전했지만 6개월 만에 접었다는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휘순은 홍진경과의 첫 만남을 공개하며, “진경이를 10여 년 전 어느 결혼식장에서 처음 봤다. 위아래 골드색으로 입고 와서 골드바가 걸어 들어오는 줄 알았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과거 홈쇼핑에 함께 출연했을 때 홍진경에게 두둑한 돈뭉치를 받은 사연을 공개하며 “홍진경은 나에게 엄마 같은 사람”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JTBC ‘짠당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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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짠당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