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호세군이 '두 남자'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호세군은 최근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제작하는 첫 중국 드라마 '두 남자'에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을 시작했다.
'두 남자'는 여주인공 여이의 할머니가 돌아가시며 물려주신 오래된 물건에 깃든 영혼이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여이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스릴러 로맨스물이다. 호세군은 남자 주인공 선군 역으로 등장, 1인 2역을 맡아 '신비로운 남자'와 '훈남 남친'으로 각각 변신한다. 맑은 모범생 선군과 비밀을 간직한 선군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역 배우 출신인 호세군은 나이는 19세지만 수많은 작품에 임한 베테랑 배우로 여러가지 얼굴을 가졌다. 무술과 검술, 승마, 공부가 특기이자 취미인 호세군은 말타기와 활쏘기를 특히 좋아한다. 중국 최고의 대학교에 붙었지만 과감히 포기하고 한국에서 유학을 결심할 만큼 당차다.
드라마 '두 남자' 제작 관계자는 "유명한 중국 감독인 아버지를 닮아 겁이 없고 도전을 좋아하며 모난 데 없이 다정한 배우"라며 호세군과 작업하고 있는 소감을 들려줬다.
호세군은 선군 역을 소화하기 위해 살을 찌우고 근육을 만드는 트레이닝에 몰두하는 한편, 틈틈이 잡지와 광고를 찍는등 한국 도착과 동시에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라고. 그가 '두 남자'의 주인공을 맡아 중국 드라마에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전망이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중국 OTT에 한국 콘텐츠 송출 독점 채널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현재 4개 채널을 통해 드라마 소개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