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G 연속 결장’ 사이영상 출신 동료는 7이닝 KKKKKKKKKK 노히트 완벽투, 보가츠 끝내기 투런 폭발…샌디에이고 6연승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20 13: 3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샌디에이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후안 소토(지명타자)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최지만(1루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매튜 배튼(2루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에기 로사리오(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사진] 샌디에이고 투수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 등판했다. 스넬은 7이닝 동안 안타는 한 개도 내주지 않고 볼넷만 4개 허용,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다만 팀이 0-0으로 맞선 8회부터 로버트 수아레즈에게 마운드를 넘겨 승수 사냥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넬은 1회초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커브로 삼진 두개, 시속 97.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한개 만들었다.
2회 들어 제구가 흔들리면서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두 개와 내야 땅볼을 유도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스넬은 위기를 넘긴 후 3회 삼진 한 개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4회에는 세 명의 타자를 3루수 앞 땅볼, 좌익수 뜬공,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사진] 샌디에이고 투수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회 들어 2사 이후 볼넷을 내주고 폭투까지 저질렀지만 흔들리지 않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6회 삼자범퇴 이닝으로 넘기고 7회에 삼진 두 개를 더 추가하면서 무실점 투구를 했다.
스넬이 호투를 펼치는 동안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해주지 못해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스넬의 호투는 끝내기 승리의 발판이 됐다.
8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샌디에이고. 스넬이 이어 수아레즈도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콜로라도 타선은 8회까지 안타 하나도 만들지 못하고 무실점으로 막혔다.
9회초 조쉬 헤이더가 등판했고, 콜로라도 타선은 마침내 안타를 쳤다. 2안타로 1, 2루 기회까지 잡았지만 헤이더가 병살 플레이를 이끌면서 한숨 돌렸다.
9회말에는 1사 이후 트렌트 그리샴이 볼넷을 골랐고 로사리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잰더 보가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1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김하성은 지난 18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결장이었다. 복통 때문이다.
[사진] 샌디에이고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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