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 위해 550m 올랐다→신성♥박소영에 장동민 "오빠가 본다"('신랑수업')[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9.21 06: 54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의 사랑은 고소공포증을 이길 정도였다.
20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사야와 사야의 가족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떠난 심형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형탁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이랑 처남이 도착하자마자 결혼식을 치르느라 한국을 둘러보지 못하셨다. 그래서 한국 투어를 준비했다”라면서 “결혼식 끝나고 떠나기 전까지 추억을 만들고자 서울 구경을 시켜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부쩍 는 일본어를 자랑했다. 그는 차안에서 장인 장모와 함께 도란도란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층수를 자랑하는 건물 앞에 도착했다.
심형탁은 "사야의 가족들이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한다. 자극적인 걸 좋아해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장인은 “제트 코스터와 500m에서 뛰어내리는 거 다 괜찮아”라면서 한껏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과연 최상층 전망대에 올라가자 벌써부터 멀미에 시달리는 심형탁과 다르게 사야의 가족들은 통유리로 뚫린 전망대에 서슴없이 다가가 사진을 찍는 등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스카이 워크 체험은 심형탁에게 좌절을 안겨주었다. 장비를 착용하고 550m 상공까지 직접 계단으로 올라간 후 다리를 건너가는 이 체험은 심형탁에게는 쥐약이었으나, 사야의 가족들은 시원하게 뚫린 하늘이며 훤히 보이는 서울의 경관에 그저 감탄만 가득했다.
이승철은 “어우, 나 전립선이 찌릿찌릿하다”라며 질색을 했고 장영란은 놀라서 숨을 몇 번 못 쉬었다. 심형탁은 스튜디오에서 “저기는 실제로 봐야 한다. 영상으로 보면 느낌이 없어요”라고 말했으나 한고은은 “아니오. 충분히 느낌이 있어요”라며 겁에 질려 했다.
결국 심형탁은 다리를 지나갔고, 기념 사진 때 “아버님! 어머님! 코우스케! 제가 사야에게 잘하겠습니다!”라며 사랑을 다짐해 흐뭇함을 안겼다.
이어진 점심 식사는 간장게장이었다. 심형탁은 “아버님께서 간장게장을 드셔보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간장 게장이며 양념 게장, 꽃게탕까지 푸짐한 코스가 나왔다. 아직 10대인 심형탁의 처남은 처음 먹는 게장의 날것 특유의 맛에 먹는 걸 힘겨워했다. 그러자 심형탁은 직접 게딱지에 밥을 비벼주었다. 
이내 처남은 "맛있다"라며 연달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성과 박소영은 여름날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사진 찍기 데이트를 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행동이며, 신성이 박소영을 귀여워하는 모습은 꽤 닭살스러웠다. 장동민은 신성의 모습에 “오빠들이 이렇게 빤히 보고 있는데 지금 뭐하는 거냐”라며 분노했고, 장동민은 신성이 박소영에게 선물을 주자 "선물이 그게 뭐냐"라며 하나하나 체크하고 잔소리를 아끼지 않아 오빠다움을 자랑했다. 
이에 문세윤은 "여기 오빠들이 보고 있다"라며 꽤 준엄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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