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트레저 요시가 음악적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작업기를 공개해 글로벌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SNS에 트레저의 자체 제작 콘텐츠 'T.M.I. 40화'를 게재했다. 요시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트레저 정규 2집 'REBOOT' 수록곡 '멍청이 (STUPID)' 녹음 비하인드가 담긴 영상이다.
자작곡 '멍청이 (STUPID)'를 소개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선 요시는 "신나는데 슬픈 노래가 단체곡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곡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작업 초반 직접 만든 코드를 연주해 들려주는가 하면, '그때'라는 제목의 데모 버전 일부를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첫 디렉팅을 앞두고 긴장한 듯한 모습도 잠시, 본격적인 녹음에 돌입하자 요시는 프로페셔널하게 멤버들을 이끌었다. 미세한 강약 조절과 작은 호흡까지 꼼꼼하게 피드백, 디테일한 부분은 몸소 시범을 보이는 적극성을 발휘하며 곡의 완성도를 차츰 높여나갔다.
무엇보다 트레저 특유의 긍정 바이브와 끈끈한 팀워크가 돋보였다. 서로의 장점과 매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멤버들인 만큼 녹음이 순조롭게 흘러간 것. 이들은 3일간 진행된 작업에도 애정 어린 격려와 칭찬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트레저는 최근 정규 2집 'REBOOT'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음반은 국내 판매량과 해외 수출 물량을 합산해 171만 장(써클차트 기준)을 돌파, 첫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기세를 몰아 이들은 타이틀곡 'BONA BONA' 활동에 이어 수록곡 'B.O.M.B'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