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중국 연습생 그룹 Project C(프로젝트 C)가 첫 연기 도전이자 주연작으로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커다란 성원 속 종영을 맞이했다.
JYP의 중국 법인 JYP 차이나가 2021년 선보인 현지 연습생 그룹 Project C는 뤄옌(Luo Yan), 리씨제이(Li Xijie), 황문진(Huang Wenjin), 백원호(Bai Yuanhao), 량저씬(Liang Zexin) 등 전원 중국인 멤버로 구성됐다. 정식 데뷔 전 각종 활약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이들은 지난 12일 종영한 중국 뮤직 웹드라마 '再一次闪耀'(짜이 이츠 샨야오, Between Two Worlds)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했다.
해당 작품은 꿈을 이루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기와 사랑으로 꿈을 찾아 나서는 다섯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평행 시공간'과 '보이그룹 육성' 두 배경을 기반으로 세 차례의 몰입형 음악 무대를 통해 스토리를 전개하는 구성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중국 대형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MANGO TV에서 총 24부작으로 전개됐고, 공개 후 중국 영화 전문 사이트 마오옌 내 각종 차트에 오르는가 하면 일일 최다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특히 본편 조회 수 총합 1억 뷰를 넘어서는 등 종영 후에도 거센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그룹의 음악적 잠재력도 빛을 발했다. 멤버들은 DAY6(데이식스) 'I Loved You'(아이 러브드 유), GOT7(갓세븐) 'A'(에이) 중국어 리메이크 버전을 직접 가창했고 DAY6 Young K(영케이)가 직접 Project C 멤버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청춘의 패기가 느껴지는 EDM 댄스곡 'My World'(마이 월드)는 최종화에 공개되어 뜨거운 반응 속 다수의 현지 소셜 플랫폼 실시간 차트에 올랐고 댄스 챌린지는 중국 대형 쇼츠 플랫폼 더우인의 챌린지 차트 톱 5에 28시간 연속 랭크인했다.
Project C는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톡톡히 입증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음악 무대를 더한 뮤직 웹드라마의 이점을 활용해 멤버들의 안무, 노래 실력을 자랑했고 직접 가창하고 작업한 OST를 선보이며 드라마, 음악, 아티스트 세 요소를 모두 효과적으로 알렸다. 공식 SNS 채널도 적극 활용해 멤버들의 드라마 리액션 영상, 촬영 에피소드, 드라마 내 공연 무대 개인 직캠 공개 등 작품과 현실의 상호작용을 활용한 콘텐츠를 공개했고 각종 SNS 채널에서 적극적으로 전개된 2차 창작, 댓글 이벤트, 댄스 챌린지 등으로 대중에게 차세대 루키 'Project C'를 각인시켰다.
다채로운 무드가 돋보인 글로벌 매거진 화보 촬영도 화제를 모았다. Project C는 영국 남성 패션 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Arena Homme Plus), 글로벌 프리미엄 전문지 시크(CHIC)와 함께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밝은 미소를 짓고 청량한 스타일링을 소화하는가 하면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로 시크 카리스마를 발산해 화수분 매력을 자랑하는 이들의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Project C는 중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참석에 이어 뮤직 웹드라마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며 정식 데뷔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보이스토리(BOY STORY)를 이어 JYP 현지화 전략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Globalization by Localization) 새 성과를 이루고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Project C에 이목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JYP CHINA, ZEBRA ENTERTAINMENT, ARENA HOMME+, CHIC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