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A씨에 대한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21일 OSEN 취재 결과, 하루 전 최정원에게 명예훼손 등으로 피소된 A씨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알려진 일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로 A씨의 혐의에 대한 무혐의 처분은 나온 바 없었다.
최정원은 A씨와 관련해 명예훼손을 비롯해 다양한 항목으로 고소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경찰 조사 단계에서 일부분만 불송치 처분을 받았고 일부분은 검찰로 인계됐다. 이에 검찰은 여전히 A씨의 최정원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 등의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최정원 측 변호인은 OSEN에 "A씨에 대한 최정원 씨의 고소 내용 중 일부만 경찰 조사 단계에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그 외 혐의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무혐의, 기소와 같은 어떠한 처분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럴 경우, 앞선 경찰에서 불송치 처분을 내린 기록들에 대해 검찰이 그 결정을 유지하며 '기록 반환'을 하는데 이 내용이 무혐의로 잘못 알려진 듯 하다"라고 설명했다.
최정원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1억 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정원은 이와 관련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또한 A씨의 아내와는 어린 시절 가족끼리 알 정도로 친분이 있는 동네 동생이었으며 최근 연락이 닿아 오랜만에 만났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아내는 최정원에게 사과를 표명했고, 남편이 이혼 과정 중 최정원과의 불륜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후 최정원과 A씨는 쌍방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 가운데 최정원은 경찰 조사 단계에서 혐의 없음으로 검찰 불송치 처분을 받았고, A씨에 대한 일부 혐의의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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