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허영지가 말실수 해명에 진땀을 뺐다.
21일 웹예능 '노빠꾸 탁재훈' 채널에는 "허영지, 가요계보다 개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카라 막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tvN '코미디빅리그' 고정MC로 활약하기도 했던 카라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탁재훈은 허영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결혼 하실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허영지는 "사실 아직 생각 없다"고 답했고, 신규진은 "카라 멤버들 모이면 결혼 애기만 한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허영지는 "그렇다. 누가 먼저 갈거같냐 이런 얘기 한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누가 먼저 (결혼) 갈 것 같냐"고 물었다. 신규진은 "본인이 딱 봤을때 지금 남자친구 있는 사람들 있을거 아니냐"고 말했고, 허영지는 "아니다. 그건 아니다"라고 다급히 손사레 쳤다.
그러자 신규진은 "아니 남자친구 있는게 죄냐"고 황당해 했고, 탁재훈은 "카라 멤버중에 누가 먼저 훅갈것같냐"고 질문을 조금 바꿔 재차 물었다. 질문을 잘못 들은 허영지는 "저는 승연 언니가 갈것같다"라고 즉답했고, 신규진은 "훅간다고?"라며 당황했다.
허영지의 말실수에 탁재훈은 "대답을 되게 빨리 하시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허영지는 "결혼을!"이라고 해명했다. 탁재훈은 "내가 결혼이라고 안했다 지금"이라고 말했고, 허영지는 "결혼얘기 한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탁재훈은 "아니다. 나는 카라멤버중에 누가 제일먼저 훅갈것같냐고 얘기했는데 '승연언니가'라고 하더라"라고 놀렸고, 신규진 역시 "바로 나왔다"고 맞장구 쳤다.
이에 허영지는 "아니 결혼부터 해서요"라고 재차 해명했지만, 탁재훈은 "이 질문 여기서 끝내겠다"고 마지막까지 짓궂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해탈한 허영지는 "해명도 안할랜다 그냥"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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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빠꾸탁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