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사이영' 향하는 콜의 KKKKKKKKK 혼신투...토론토 5연승이 허무하게 끊겼다, WC 안심 못해 [TOR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9.22 10: 4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5연승이 끊겼다. 5연승을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다.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의 사이영상을 향한 질주를 막아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론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5로 완패를 당했다. 
5연승을 질주하던 토론토는 85승68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의 토론토였지만 패하면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공동 3위 시애틀과 텍사스(84승68패)와 승차는다시 0.5경기 차이로 줄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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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양키스를 최대한 억제했지만 상대 에이스인 게릿 콜의 기세에 눌리면서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1회 3점포를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1회말 DJ 르비이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애런 저지를 삼진 처리했지만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고 실점했다. 
이후 베리오스도 콜 못지 않은 피칭으로 대등한 승부를 이끌었다. 5회까지 추가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6회말 2사 후 아이재아 카이너-팔리파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베리오스의 뒤를 이은 팀 메이자가 에스테반 플로리알에게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0-4로 격차가 벌어졌다. 
7회말에는 1사 후 DJ 르베이휴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내준 뒤 애런 저지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0-5로 격차가 벌어졌다.  
토론토 타선은 이날 양키스 선발 콜을 상대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토론토 타선은 6회초 1사까지 콜에게 퍼펙트로 틀어막혔다. 그러다 알레한드로 커크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면서 이날 경기 첫 안타와 첫 출루를 기록했다. 그 뿐이었다. 다시 침묵했다.
그러다 8회 선두타자 맷 채프먼의 2루타와 스펜서 호르위츠의 좌익수 뜬공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콜의 폭투가 나오면서 유일한 득점을 뽑아냈다. 1-5로 추격했지만 이미 격차는 더 벌어진 상태였다. 
토론토 타선은 콜이 내려간 뒤, 추격했다. 9회초 양키스 마무리 클레이 홈즈를 상대로 케빈 키어마이어, 조지 스프링어의 연속안타와 카반 비지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대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내야 땅볼, 맷 채프먼의 2루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 따라 붙었지만 동점에는 실패했다. 
베리오스는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양키스 선발 콜은 8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의 혼신투를 펼쳤다. 콜은 시즌 14승(4패)째를 올렸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75로 끌어내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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