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1기 영철 결국..'이중약속 노매너 논란' MZ 현숙 대신 사과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9.22 19: 21

‘나는 솔로’ 16기 출연진이 릴레이 사과를 한 데 이어 ‘나솔사계’ 11기 영철까지 시청자들에게 사과문을 남겼다.
영철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 방송을 보고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방송 내용 편집을 떠나 어제 저의 행동은 명백히 상대에게 배려가 상당히 부족했으며 깊이 반성을 하고 당사자이신 정숙님에게 사과를 드렸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시청자분들께서 주시는 피드백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도가 지나친 댓글들이 있어 한동안 댓글창을 닫고자 합니다. 저의 부덕함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전날 방송된 ‘나솔사계’에서 부산에 사는 영철은 3기 정숙과 데이트를 위해 상경했다. 약속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서울역에서 남산까지 걸어갔고 맛있는 데이트를 즐겼지만 이따가 13기 현숙을 만나기로 했다고 고백해 정숙을 서운하게 했다.
이에 정숙의 표정은 굳었고 “현숙님이 나랑 데이트하려고 올라온 거 아시지 않을까? 나를 보러 왔는데 또 보자고 하는게 기분이 좋지 않아. 근데 그 정도의 빼앗기는 해야 한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선 “솔직히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라며 13기 현숙을 원망했다.
이 방송 후 시청자들은 현숙과 영철이 정숙에게 노매너였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한 팬은 영철에게 “먹다가 남은 거 포장해가고 사전에 말도 없이 이중 약속 잡은 거 보니까 애미애비가 가정교육 제대로 못 시킨 듯”이라는 선 넘은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영철은 자신의 무심함을 사과하면서도 지나친 악플에는 불쾌한 심경을 내비쳐 눈길을 끈다. ‘나는 솔로’ 16기 멤버들이 방송에서 드러난 자신들의 언행을 릴레이 사과하는 꼴에 이어 ‘나솔사계’ 역시 시청자들의 성난 민심을 달래기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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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솔사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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