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최근 화제가 됐던 김민종의 미담을 언급, 김민종과 즉석에서 섭외도 성공했다.
22일, 김구라가 아들과 함께 하는 채널을 통해 ‘게스트빨로 하는 유튜브는 오래 못 간다하더니 뒤에선 게스트 섭외하는 김구라 (곰탕, 고기무침, 김민종)’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함께 곰탕집에서 만났다. 식사 전 김구라는 최근 미담을 들은 것을 언급,“누가 주차하는 와중이 롤스로이스를 긁었다고 해, 어마어마한 수리비다”고 했다. 해당 차량도 5억원 가량하기 때문. 김구라는 “그냥 차주가 가라고 했던 미담이 인터넷에 올라왔는데 그 차주가 김민종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5일, 연합뉴스TV는 공식 채널을 통해 대인배 롤스로이스 차주의 이야기를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자정에 가까운 시간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40대 여성 A씨가 경차를 몰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냈다고. 상대 차량은 수억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였는데, 이후 A씨는 수소문 도중 상대 차가 연예인 차량이라는 얘기를 들었고, 알고보니 차량 주인은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었다.
이와 관련 김민종도 한 매체를 통해 "사고는 별것 아니고 (차주가) 동네 주민이고 해서 알아서 수리했다. 아무튼 잘 끝났다"며 "별일 없이 마무리했는데 이렇게 많이 화제가 돼서 당황스럽다. 소감이라고 할 것도 없고, 같은 주민이어서 이렇게 했다"고 상황이 잘 마무리 됐음을 알리기도 했다.
김구라는 이에 대해 “난 민종이가 그 차 있는줄 몰랐다 민종이가 돈이 엄청 많고 이렇지 않은데”라며 친분을 드러내며“민종이한테 한 번 공개하라고 하니 알겠다고 해, 조만간 민종이 롤스로이스 공개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바로 전화 통화로 김민종과 연결한 김구라는 다시 한 번 “차 좀 구경시켜달라”고 했고, 김민종은 쿨하게 수락했다. 김구라는 “(롤스로이스 차주) 민종이가 처음엔 개인 차량이라 거절하려고 하는데 알았다고 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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