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에서 이헤원이 안정환과 결혼식도 홀로 준비해야했던 과거를 언급, 아들 백일잔치도 기억 못하는 안정환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가 첫방송됐다.
이날 동반MC는 처음이라는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가 출격, 안정환은 “굉장히 불편하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유세윤은 “정환이 형이 이 결정 내린 것이 놀랍다 마냥 행복해보이진 않는다”며 웃음 지었다.
이혜원은 “내가 부탁했다 날 아내가 아닌 게스트로 생각하라고 했다”고 하자 안정환은 “난 요즘 틈만 나면 선 넘으려고 해, 해외촬영을 무조건 잡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 개인적으로 여행은 한 번도 없었다는 안정환에게이혜원은 “말한 적도 없지 않냐,도전해봐라”고 했고 안정환은 “기회가 없었다, 넘을 수 없는 굵은 선, 복잡하다”며 이혜원을 어려워 해 웃음짓게 했다.
두 사람은 모니터를 보던 중 스페인에서 아들 백일잔치를 하는 국제부부 모습을 보게됐고,패널들도 오랜 해외생활을 했던 두 사람에게, 해외에서 자녀들 백일잔치를 했는지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당황, 이혜원은 “혹시 기억 안 나냐”고 물었고, 안정환운 “사진이 있다, 기억한다”고 하자 이혜원은 “그때 오빠 없었다 (아들) 백일날엔 없었다”고 말해 안정환을 민망하게 했다.
이혜원은 “괜찮다 결혼식도 내가 준비하고 몸만 왔다”며 폭로, 이에 안정환은 “미안하다 같이 여행 못 가겠다”고 말하더니“이거 되게 불편한 프로다”며 시종일관 어쩔 줄 몰라해 웃음짓게 했다.
계속해서 스위스에 살고 있는 국제부부를 소개, 스위스인 남편은 아내를 따라 성을 박씨로 바꾸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혜원은 “우리 정환씨도 로맨틱했는데”라고 하자, 안정환은 “어쩜 나랑 똑같다”며 너스레, 하지만 이헤원은 “아유 신혼 부럽다”고 하며 심기불편한 모습으로 팔짱을 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저 나이때 우리는 성을 200번 바꿨다”고 하자 이지훈은 “200명 만났다는 거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그게 아니라 이정환, 안정환으로 200번 바꿨다”며 정정했다.
또 계속해서 입맞춤하는 신혼부부 커플에 안정환과 이혜원의 신혼시절도 물었다. 안정환은 “입술을 대고 살았다”며 “인공호흡기처럼 계속 뽀뽀했다”며 안정환에게 입술을 내밀었고 이혜원은 이를 막아 웃음짓게 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는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