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주연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추석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후 6시 기준 예매율 27.4%로 1위를 차지했다. 예매관객수 역시 8만 8,580명으로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제공배급 CJ ENM, 제작 ㈜외유내강, 공동제작 세미콜론 스튜디오·CJ ENM STUDIOS)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4년 네이버웹툰에 연재되면서 큰 사랑을 받은 '빙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천박사'는 개봉까지 4일이 남은 가운데, 예매율 30%에 육박하면서 선두를 치고 나갔다. 최근 강동원이 20년 만에 인기 예능 tvN '유퀴즈'에 출연하며 홍보 요정으로 적극 활동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는 종이 하트를 꺼내는 이벤트를 하는 등 대중과 소통하려고 노력 중이다.
1위 '천박사'에 이어 2위는 하정우·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이 18.0%, 3위는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이 16.5%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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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