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마수걸이 골 불발' 오현규, 후반 교체출전→'GK 조하트 퇴장' 셀틱, 수적 열세 속 승전고! '리그 6G 무패'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9.23 22: 26

골키퍼가 퇴장당했지만 셀틱이 승리를 챙겼다. 오현규(22, 셀틱)는 아쉽게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놓쳤다.
셀틱은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리빙스턴에 위치한 토니 마카로니 아레나에서 리빙스턴과 2023-20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SPL) 6라운드를 치러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6경기 5승1무,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간 셀틱은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 오현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현준과 오현규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오현규만 후반 중반 교체로 경기를 치렀다.
셀틱이 먼저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5분 후루하시 교고가 뒤에서 기습적으로 들어오는 슈팅을 건네받아 왼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오프사이드이기도 했다.
전반 12분 셀틱이 선제골을 넣었다. 하타레 레오가 박스 안에서 리빙스턴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하타테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셀틱이 추가골을 노렸다. 마에다 다이젠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냅다 슈팅을 때렸다. 이는 골키퍼 몸 맞고 튕겼다.
[사진] 조하트 골키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위기 좋던 셀틱이 악재를 맞았다. 전반 28분 골키퍼 조 하트가 퇴장당했다. 조 하트는 박스 밖에서 리빙스턴의 상가레가 공을 터치했는데 상가레를 향해 발을 높이 들면서 그의 움직임을 의도적으로 막았다. 이를 본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셀틱은 필드 플레이어 제임스 포레스트를 빼고 골키퍼 스콧 베인을 투입시켰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셀틱은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한 명이 빠졌지만 셀틱은 추가골을 작렬했다. 후반 3분 매트 오라일리가 골키퍼 공 맞고 흐른 볼을 문전에서 따내 순식간에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후반 26분 오현규가 교체 출전했다. 후루하시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가 땅을 쳤다. 후반 31분 스로인 상황에서 파생된 기회 속, 박스 바로 안에 있던 오현규가 자신한테 공이 오자 반박자 빠른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는 주먹 하나 차이로 골대 밖으로 향했다. 
양현준의 출전은 끝내 불발됐다. 오현규의 시즌 첫 골은 불발됐다.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마에다의 쐐기골까지 더한 셀틱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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