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일명 '할마에'로 얼굴을 알렸던 염정인 원장의 근황이 전해졌다.
2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브릭'에서는 "박명수x효진초이 무한도전 에어로빅 선생님에게 탈탈 털리는 건강"이라는 제목의 웹 콘텐츠 '백세명수'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는 게스트로 등장한 댄서 효진초이와 함께 과거 '무한도전'을 통해 방문했던 에어로빅 센터로 향했다. 센터에 들어서기 전, 박명수는 "10년 정도 지났는데, 건강하신가"라며 염정인 원장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과거 박명수는 2008년 11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어로빅 특집을 통해 해당 센터에 방문한 바 있다.
이후 약 15년 만에 마침내 제외한 두 사람. 박명수와 반갑게 포옹을 나눈 염정인 원장은 "말랐다"라며 걱정을 건넸고, 박명수는 "몸이 좋지 않아가지고"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그런데 선생님, '무한도전'도 그렇고 다른 프로그램 해가지고 유명해지시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으실텐데 왜 더 넓은 데로 안 옮기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염 원장은 "금방 사람이 뭐 좀 떴다고 돈 좀 벌었다고 절대 그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가 "벌긴 벌었나"라고 묻자, 잠시 머뭇거리던 염 원장은 "땅을 샀다. 무한도전으로 많이 벌었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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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스튜디오 브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