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m 러닝 타깃서 사격 첫 금 수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9.25 16: 27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은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이였다.
전유진-하광철-곽용빈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을 기록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위 북한과 총점은 1668점으로 같았지만 이너텐(정중앙) 횟수에서 39번(한국)으로 북한(29번)을 제치고 대회 첫 종목 금메달을 신고할 수 있었다.

전유진으 565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곽용빈(554점)과 하광철(549점)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8 팔렘방 아시안게임 혼합(10m 러닝타겟 정상)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명원(북한)은 559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런닝 타깃 경기는  1조~9조경기로 2명씩 사격을 진행하며 마지막 조의 북한의 유송준이 마지막 3발을 9점, 7점, 8점을 사격하는데 그치면서 극적인 동점으로 금메달이 나왔다.
한편 개인 성적으로 전체 3위에 오른 전유빈은 느구옌 투안 안(베트남)과의 슛오프에서 이겨 개인전 동메달까지 차지했다.
한국 런닝 타깃은 현직 선수가 8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아시아 무대 제패라는 위엄을 달성했다.한국 사격은 대회 2일차 경기에서 첫 금메달 포함 총 5개의 메달(금1, 은3, 동1)을 수확했다.
/mccadoo@osen.co.kr
[사진] 사격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