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이 46억 건물주가 됐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서경석이 46억에 매입한 5층 건물을 공개하며 전영록, 이윤석, 헤어 디자이너 재클린을 초대했다.
이날 이윤석은 서경석의 건물에 처음 방문한다며 자신의 친구중에도 건물주가 생겼다고 반가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경석은 "은행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경석은 전영록에게 힘들었던 시절 자신의 우상이라고 말했다. 이윤석은 작인 거인에 대해 이야기했고 전영록은 "작은 거인 클럽이 있었다. 조용필, 김수철, 김범룡 등이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경석은 전영록을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경석은 "라디오를 할 때 PD와 작가에게 전영록의 팬이라고 이야기했다. 너무 아침이라 나와주실까 했는데 나와주셨다"라고 말했다. 전영록은 "그때 작가가 전화를 했는데 서경석이 내 팬이라고 하더라. 그냥 다른 거 안 물어보고 나간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영록은 "요즘 세 끼를 다 먹으면 아내가 이 놈 새끼라 그런다. 나는 한 끼만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경석은 최고의 식사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서경석은 이윤석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달걀말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윤석과 서경석은 과거 20년 전 열애설에 휩싸인 이야기를 꺼냈다. 이윤석은 "쟤가 군대를 갈 때 내가 반지를 해줬다. 그리고 군대 들어갈 때 카메라를 생각하지 못하고 펑펑 울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윤석은 "그때 메일이 처음 생길 때였다. 이윤석과 서경석은 심상치 않은 사이라고 소문이 났다. 그래서 그때 메일이 왔는데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고 하더라. 정중히 거절하겠다고 답장을 보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윤석은 손을 다쳐 불편한 서경석을 도와 달걀말이를 만들었다.
전영록은 "차돌박이와 소스의 합이 너무 좋다"라고 맛있게 먹었다. 서경석은 "영록이 형님이 우리 외삼촌이랑 너무 닮으셨다"라며 "연배도 비슷하고 무술 유단자고 키도 형님이랑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윤석은 "경석이는 머리 길면 어머니, 자르면 경석이다"라고 말했다. 재클린은 "어머니가 정말 재밌으시다. 경석이는 눈이 조금 크면 좋겠다고 말하면 눈이 작으면 실속있다고 하시더라. 근데 실속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경석은 5층 건물을 매입한 이유에 대해 "어릴 때 살던 3층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던 기억이 있어서 언젠가부터 꿈이 있었다. 그걸 이뤄낸 거다"라며 "어머님께 아직 말씀을 못 드렸다"라고 말했다.
서경석은 "제일 먼저 말씀을 드려야할 분이 어머니인데 건강이 예전 같지 않으시다"라고 말했다. 최근 어머니의 건강악화로 인해 차마 말을 전할 수 없었다는 것. 서경석은 "건강한 어머니셨다면 장하다고 하셨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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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