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SSG, 운명의 3경기 돌입, '15이닝 무실점' 엘리아스 7승 도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26 10: 41

SSG 랜더스가 이틀 동안 두산 베어스와 운명의 3경기를 치른다.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3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12경기에서는 SSG가 8승 4패로 상대 전적 우위에 있다.
지난 경기보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SSG는 두산과 남은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4위를 되찾을 수도 있고 영영 멀어질 수도 있다. 4위 두산과 5위 SSG는 3경기 차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 OSEN DB

SSG는 두산과 이틀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한다. 26일 경기 후 27일에는 더블헤더로 진행이 된다. 26일 경기가 분위기 싸움, 마운드 운용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 등판한다. 엘리아스는 최근 1선발처럼 던져주고 있다. 커크 맥카티가 9월 부진 끝에 결국 내복사근 손상으로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가운데 김광현과 ‘원투 펀치’ 노릇을 해야 한다.
최근 투구 컨디션은 SSG 선발진에서 가장 좋다. 지난 14일 두산 상대로 8이닝 무실점, 2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를 벌였다. 두산전에서는 마무리 서진용이 무너져 승리가 날아갔고, LG전에서는 선발 송영진 2이닝 이후 3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9회까지 팀 타율 1위 팀 LG 타선에 안타 1개, 볼넷 1개만 내주며 꽁꽁 묶었다.
18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 중인 엘리아스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두산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64로 강하다.
두산 선발은 3년 차 우완 김동주다. 김동주는 15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있다. SSG전은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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