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웹툰 '학교로 간 보스'(그림: 후추 / 원작: 트래블러)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웹툰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제작사 웨스트월드스토리와 최근 드라마 제작에 관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학교로 간 보스'는 네이버 시리즈를 비롯하여 리디북스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현재 카카오웹툰에서 시즌 1이 완결되었고, 이번 달 시즌 2로 연재를 재개한다.
'학교로 간 보스'는 고3 담임을 맡게 된 ‘은하임’이 우연히 외국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낸 남자 ‘주시헌’을 자신의 반 복학생으로 마주치면서 시작된다. 그는 잘 나가는 대부업체 대표로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다시 고등학교로 복학하게 된 것. 이렇게 하룻밤을 함께 보낸 남녀가 사제지간으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물로 카카오웹툰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작을 맡은 웨스트월드스토리는 글로벌 VFX 및 콘텐츠 제작 그룹 웨스트월드에서 설립한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로,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트레이서 시즌 1', '트레이서 시즌 2' 등을 제작하였으며 이민기, 한지현 주연 드라마 '룩앳미'를 2024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웨스트월드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스위트홈'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통해 기술력을 선보였던 바다.
일본에서는 메이저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에서 연재 중이다.
한편,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85년생', '크라임퍼즐', '청춘블라썸', '약한영웅' 등 여러 웹툰의 영상화를 끌어낸 바 있다. 재담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학교로 간 보스' 외에도 도합 30개 작품의 영상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이처럼 영상화 계약이 활발히 이뤄진 데에는 IP의 보고로서 오리지널 웹툰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담미디어는 다양한 오리지널 웹툰을 기획·제작하는 제작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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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담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