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방송인 안혜경의 남편이 살짝 베일을 벗었다.
'새 신부' 안혜경은 26일 자신의 SNS에 웨딩 화보 스틸을 추가로 공개한 것.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여신 자태를 뽐내는 안혜경과 이런 안혜경과 초밀착해 달달함을 뽐내는 남편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비록 안혜경의 새 신랑의 모습은 뒷모습, 머리 등으로 극히 제한적인 공개됐지만 그럼에도 듬직하고 남자다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안혜경은 사진과 함께 "파란 하늘이 유난이 예뻤던 9월의 청명한 가을날 저희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으며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따뜻한 응원과 축하 덕분에 결혼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두 사람 감사의 마음 늘 간직하며 일상의 소중함에 늘 감사하고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혜경은 지난 24일 서울 모처에서 1년 동안 교제해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 비연예인 연인은 안혜경의 남편은 드라마 ‘빈센조’ 촬영 감독 송요훈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식 사회는 '빈센조'의 주연 배우 송중기가 맡아 화제를 모았던 바다. 더불어 안혜경의 절친으로 유명했던 가수 이효리를 비롯해 사오리, 김민경 등 ‘골때녀’ 식구들이 하객으로 자리를 빛냈다.
앞서 안혜경은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던다. 지난 2021년 절친인 개그우먼 김영희와 뮤지컬 배우 이다해가 나란히 결혼하자 SBS플러스 '연애도사'에 출연해 "솔직히 그 두분이 나보다 먼저 갈 줄 몰랐다"고 조급함을 전하기도 했다.
44살의 나이에 비연예인 남성과 화촉을 밝히게 된 안혜경은 "저에게 좋은일이 많아지려나보다. 이게 다 오랜시간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 마음 잊지않고 더 가슴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 이하 안혜경 글 전문
파란 하늘이 유난히 예뻤던 9월의 청명한 가을날
저희 두 사람 부부의 연을 맺으며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저희 결혼식에 귀하고 소중한 발걸음 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따뜻한 응원과 축하 덕분에 결혼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두사람 감사의 마음 늘 간직하며,
일상의 소중함에 늘 감사하고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많은분들의 축복속에 한분 한분 세세하게 챙기지 못해 너무 죄송하고 , 식장으로 모시지못한 분들에게도 너무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곧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할께여
다시 한번 축하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nyc@osen.co.kr
[사진] 안혜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