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주권, 108일 만에 선발 등판…에이스 켈리와 격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27 09: 10

불펜 전문 요원 주권(KT)이 108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이자 더블헤더 1차전을 갖는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더블헤더가 편성된 상황. 당초 배제성(KT)과 김윤식(LG)이 선발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KT는 주권,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로 투수를 변경했다. 배제성, 김윤식은 2차전 등판이 예상된다. 

KT 주권 / OSEN DB

KT는 시즌 73승 3무 56패 2위, LG는 78승 2무 48패 1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차는 6.5경기이며, 나란히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시즌 상대 전적은 LG의 7승 6패 근소한 우위다.
KT는 부상 이탈한 엄상백의 대체 선발로 주권을 낙점했다. 시즌 기록은 38경기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43으로, 18일 대전 한화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8일을 쉬었다. 
주권의 선발 등판은 지난 6월 11일 수원 키움전 이후 108일 만이다. 당시 1이닝 5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주권은 2018년부터 뒷문으로 보직을 옮긴 불펜 전문 요원이다. 올해 LG전 성적은 6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57. 
이에 LG는 에이스 켈리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28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4.02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인천 SS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다. 
올해 KT 상대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50. 6일 수원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그 동안의 부진을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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