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건 2억5000만원' NC 2024 신인 12명+육성선수 3명 계약 완료...10월7일 드래프트데이 [공식발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9.27 10: 25

NC 다이노스 강속구 유망주 신인 김휘건이 2억5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NC 다이노스는 27일, 휘문고 투수 김휘건 선수 등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은 12명의 선수 및 3명의 육성선수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휘건 선수는 계약금 2억5000만원, 2라운드 지명 임상현 선수(대구상원고, 투수)는 1억5000만원, 3라운드 지명 김민균 선수(경기고, 투수)는 계약금 9000만원에 계약했다.

NC 임선남 단장과 김휘건 /OSEN DB

NC 제공

김휘건은 드래프트에서 NC의 지명을 받은 뒤 "저는 창원에서 태어났고, 창원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어렸을 때 NC를 보면서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 나갔다. 돌고 돌아 NC로 왔는데, NC에서 주신 사랑을 1000배로 돌려드리겠다. NC를 위해 내 오른팔을 바치겠다"고 말하면서 의지를 다졌다.
김휘건은 191cm 105kg의 건장한 체구를 가진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다. 최고 153km의 패스트볼을 뿌린다. 올해 휘문고에서는 9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2.12(34이닝 8자책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48개를 뽑아내며 구위를 자랑했다. 17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강속구 잠재력이 워낙 뛰어난 편이다. 
NC 스카우트팀은 "김휘건 선수는 우수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구종 가치가 매우 뛰어난 특급 선발 자원이다. 최근 KBO 리그 흐름에 맞는 특급 강속구 선발 자원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또한 최고점의 잠재력이 가장 높다는 점에 주목해 지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선남 단장은 "머지않은 미래 창원 NC파크 마운드에 서서 던지는 김휘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오도록 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예술과학대 우투우타 내야수 박인우, 동아대 우투양타 포수 김태호, 경성대 우완 사이드암 투수 김민규 선수와는 육성선수 계약을 맺으며,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하지 못한 잠재력 있는 자원을 확보했다.
민동근 NC 스카우트팀장은 “NC 다이노스를 믿고 선택해 준 선수들과 가족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구단 육성 시스템을 통해 NC의 주축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NC 신인 선수들은 10월 7일(토) SSG와의 홈경기에 열리는 '2024 신인 드래프트 DAY' 행사에 참석하며 팬들과 첫인사를 나눈다. 10월 말에는 창원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자기 관리법 및 윤리 교육, 트레이닝 프로그램 및 데이터 교육과 함께 구단 지정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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