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4라운드 킥오프... 구단 통산 K리그2 최다 연승 도전 ‘부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4라운드가 일제히 킥오프한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반등이 필요한 ‘경남’ vs 구단 통산 K리그2 최다 연승 도전 ‘부산’

5위 경남과 1위 부산의 시즌 세 번째 ‘낙동강 더비’가 34라운드에서 펼쳐진다. 경남은 최근 7경기에서 1승 2무 4패로 단 1승에 그치며 부진에 빠져있다. 현재 경남은 6위 충북청주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 앞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규라운드까지 단 6경기가 남은 가운데 경남은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를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

한편, 부산은 32라운드에서 안산을 잡고 5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2016시즌 38라운드부터 43라운드까지 이어진 ‘구단 통산 K리그2 최다 연승’과 동률을 이뤘다. 이번 낙동강 더비에서 승리한다면 6연승으로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수비에서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공격은 9명의 각기 다른 선수가 득점을 터뜨리며 다양한 루트를 보여줬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남과 구단 통산 K리그2 최다 연승에 도전하는 부산은 10월 1일(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격돌한다.

▲ 팀 오브 라운드 - 최근 좋은 흐름으로 다시 한번 탈꼴찌에 도전하는 ’천안‘

천안은 33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파울리뇨, K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이민수를 앞세워 전남을 3대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천안은 3연승에 성공했다. 여기에 최근 홈에서 11경기째 패배가 없던 전남을 상대로 승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천안은 최근 3연승을 더해 현재 6경기 무패행진(3승 3무)을 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한때 9점까지 벌어졌던 12위 팀과 승점을 1점으로 좁혔고, 34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탈꼴찌 기회가 주어졌다. 천안의 최근 상승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수비다. 무패행진에 앞서 24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는 단 한 번뿐이었는데, 최근 6경기 중 3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천안의 34라운드 상대는 김천이다. 천안의 올 시즌 김천 상대 성적표는 2패다. K리그2에서 불고 있는 천안발 돌풍이 김천마저 삼킬 수 있을지 천안과 김천의 경기는 10월 1일(일) 오후 4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1,149일 만에 멀티골을 기록한 ’윤주태(안산)’

윤주태는 33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후반 23분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3대3 동점 상황 속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안산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윤주태의 멀티골 활약으로 안산은 8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K리그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주태는 통산 144경기에 나와 26골 7도움을 울렸다. 윤주태가 K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것은 서울 소속으로 지난 2020년 8월 1일 기록 이후 정확히 1,149일 만이다.

안산은 34라운드에서 김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12위 안산과 13위 천안의 승점 차는 1점이다. 34라운드 결과에 따라 안산은 자칫 잘못하면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수 있다. 윤주태가 멀티골 활약을 김포전에서 이어갈 수 있을지 안산과 김포의 경기는 30일(토) 오후 4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하나원큐 K리그2 2023 34라운드 경기일정

- 안양 : 성남(30일(토) 오후 1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채널A플러스)

- 안산 : 김포(30일(토) 오후 4시, 안산와~스타디움, 생활체육TV, BALL TV)

- 충남아산 : 서울E(30일(토)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 IB SPORTS)

- 충북청주 : 부천(1일(일) 오후 1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 skySports, 생활체육TV, BALL TV, 스포몬TV)

- 천안 : 김천(1일(일) 오후 4시, 천안종합운동장, 채널A플러스)

- 경남 : 부산(1일(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 IB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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