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이 친오빠에게 외모를 지적했다.
27일 채널 ‘지연 JIYEON’에는 ‘웃음소리 마저 닮은 우리 남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지연은 토스트 요리를 해먹으며 친오빠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혼자 있을 때 잘 안 챙겨먹잖아”라며 “”내가 요리하는 거 좋아했잖아. 숙소 생활할 때 언니들한테 요리해주고 싶어가지고 숙소에서 맛탕을 했었다. 진짜 주방에 연기가. 연기도 연기인데 프라이팬을 쓸 수가 없는 상태가 됐다”라고 회상했다.
실제 지연은 당시 15-16살 어린 나이에 맛탕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고. 이후 독립하고 부모님과 오빠에게도 요리를 선보이려 했다는 지연은 “김치찜이랑 제육볶음이랑 뭐를 또 엄청했다. 그때 내가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요리 실력이 안 됐다. 맛있는 거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던 거다. 다 하는데 3시간 걸렸나? 엄마 아빠 소파에서 주무시고 계시더라. 기다리다 지쳐가지고 ‘우리 딸내미가 요리를 해준다고 해서 왔는데 밥은 언제 먹는겨’ 하고 잠드셨다”라며 친오빠와 함께 추억을 떠올렸다.
지연은 친오빠와 함께 군고구마를 먹기도 했다. 지연은 “살 빼고 싶은 생각은 없어?”라고 물으며 “진짜 잘생겼었다니까. 내가 봐도 오빠는 진~짜 잘생겼었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친오빠는 “지금은?”이라고 물었고, 지연은 “지금은 그냥 아저씨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그러자 친오빠는 “꼭 먹을 때 이런 얘기하더라”라며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친오빠가 고구마를 먹다 떨어뜨리자 지연은 “거봐. 뭐 먹다가 떨어뜨리면 배에 떨어지잖아”라고 잔소리했다. 이에 친오빠는 “얼마나 좋아 바닥에도 안 떨어지고 이거 바닥에 떨어졌어봐. 아무도 모른다”라며 응수했다.
그러자 지연은 “오빠 MBTI가 뭐냐”라고 물었다. 오빠는 “정상이야”라고 답했고, 지연은 “그럼 난 비정상이냐”라며 어이없어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MBTI가 INFJ로 똑같았고, 지연은 “나랑 똑같냐”라며 신기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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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