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빠지니 우승도 없네... 마이애미, 창단 두 번째 정상 문턱서 좌절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9.28 15: 59

 인터 마이애미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꼈다. 창단 두 번째 우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컵 휴스턴 다이나모와 결승전에서 1-2로 졌다. 
이 경기에 메시는 나서지 못했다. 지난 21일 토론토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여파다.

[사진]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애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메시가 합류하기 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하위권에 머물렀다. 메시 영입 뒤 180도 달라졌다. 앞서 2023 리그스컵 정상에 올랐다. 구단 창단 후 첫 우승이었다. 
메시의 부재 속 마이애미는 두 번째 트로피 사냥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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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이애미는 무딘 창끝만 노출했다. 반면 휴스턴은 위협적인 슈팅으로 계속 압박을 가했다. 그리고 전반 24분 만에 그리핀 도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마이애미는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4분 아민 바시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추격 동력을 잃었던 마이애미는 후반 추가시간 조셉 마르티네스의 득점으로 한 골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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