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홍성찬 테니스 복식, 인도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 좌절...銅 획득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28 19: 55

권순우-홍성찬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사케스 미네니-람쿠마르 라마나탄 조에 1-2(1-6, 7-6, 8-6, 0-10)로 패배했다. 
아시안게임 테니스 종목은 3~4위전을 치르지 않는다. 따라서 준결승에서 탈락한 권순우-홍성찬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노렸다. 하지만 지난 25일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636위인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배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테니스는 1998년 방콕 대회 윤용일 이후 25년 만에 금메달을 겨냥했다. 하지만 이들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이에 실패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1세트에서 인도에 주도권을 내주며 1-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 권순우-홍성찬 조는 3-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7번째 게임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기세를 넘겨받은 인도는 8번째 게임마저 점수를 만들며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5-5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게임도 가져오며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권순우-홍성찬 조는 타이브레이크 포인트 2-4로 뒤지며 다시 기세를 내줬고 연속 3점을 올리며 5-4로 추월했다.
6-6 상황에서 홍성찬이 득점을 뽑아냈고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향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매치 타이브레이크 초반 연속으로 6점을 내줬고 결국 인도가 매치 브레이크를 가져가면서 권순우-홍성찬 조는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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