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안타 3홈런 대폭발’ 토론토, 양키스 6-0 제압→2연패 탈출…WC 2위 지켰다 [TOR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9.29 10: 5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한숨을 돌렸다. 
토론토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88승 71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3위 휴스턴(87승 72패)과는 1게임차, 4위 시애틀(85승 73패)과는 2게임차로 앞서있다. 
토론토 타선은 13안타 3홈런을 몰아쳤다. 조지 스프링어가 3안타 경기를 했고 달튼 바쇼(시즌 19호), 맷 채프먼(시즌 16호), 브랜든 벨트(시즌 17호)가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달튼 바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은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6승을 수확했다. 이미 가르시아(⅓이닝 무실점)-팀 메이자(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실점없이 승리를 지켰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크리스 배싯.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는 2회초 1사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2루타와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희생번트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앤서니 볼피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2회말 케반 비지오와 알레한드로 커크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케빈 키어마이어와 맷 채프먼이 모두 침묵했다. 
양키스는 3회초 1사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D.J. 르메이휴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애런 저지의 자동고의4구 이후 글레이버 토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브랜든 벨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는 3회말 선두타자 달튼 바쇼가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조지 스프링어 2루타, 보 비솃 안타, 비지오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커크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선취점을 뽑은 토론토는 4회 채프먼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5회에는 비솃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비지오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토론토는 6회 바쇼 볼넷, 스프링어 안타에 이어서 브랜든 벨트가 스리런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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