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손흥민, '살라-누녜스-조타' 리버풀 삼각편대와 '빅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9.29 16: 11

손흥민(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을까. 
토트넘은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3-2024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개막 후 4승 2무로 승점 14를 쌓아 4위에, 리버풀은 5승 1무로 승점 16을 얻어 2위에 올라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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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토트넘 기세는 대단히 좋다.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기면서 이번 시즌을 시작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연이어 격파하면서 4연승을 달렸다.
특히 토트넘은 셰필드를 상대로는 후반 추가시간 전까지 0-1로 지고 있다가 2골을 몰아쳐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부담스러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선 손흥민의 대활약으로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을 따냈다.
리버풀도 분위기가 좋다. 개막전에서 첼시와 1-1로 비긴 이후 리버풀은 모든 경기에서 다 이기고 있다. PL에선 5연승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LASK 린츠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마찬가지로 3-1 역전승을 하면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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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다윈 누녜스, 디오고 조타, 모하메드 살라의 공격 트리오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토트넘은 리버풀과 공식경기서 단 1승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2017년 10월에 달성한 승리였다. 
지난 시즌 2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따라서 리버풀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 손흥민이 중심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골-1도움을 포함해 리버풀과 공식전에서 14번 나왔고 5골-1도움을 기록했다.  
또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 동안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 5골을 기록해 엘링 홀란(맨시티, 8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성과를 만들었다. 주포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잘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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