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프랑스 파리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첫 무대를 마친 가운데, 팝스타 로살리아(ROSALÍA)도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리사는 파리 3대 카바레 중 하나인 크레이즈 호스에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이날 리사는 K팝 가수 최초로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올랐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힌다. 크레이지 호스는 1951년 전위예술가인 알랭 베르나댕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빛과 안무를 활용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독특한 퍼포먼스쇼다.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총 다섯 번에 걸쳐 '크레이지 호스'의 헤드 라이너로 참여한 리사는 공연 전부터 '크레이지 호스'에서 펼쳐지는 쇼가 여성 댄서들의 과다한 노출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일각에서 우려의 시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리사는 댄서들과는 다른 의상을 입고 프로페셔널하게 무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특히 리사의 공연이 펼쳐지는 현장에는 파리에 체류 중이던 지수와 로제도 참석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살리아 역시 해당 공연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29일(한국시간) 로살리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블랙핑크 지수, 로제와 함께 '크레이지 호스'에 출연한 리사와 인증샷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더불어 '크레이지 호스' 공연 전 현장을 공개하며 "리사가 최고다"라는 메시지로 그를 응원했다.
리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해당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화려한 꽃다발 사진과 함께 "첫 쇼 응원하러 와줘서 고마워. 러브 유"라는 글과 함께 지수, 로제의 SNS 계정을 태그해 응원을 보낸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