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못 막은 야구 열기…두산-LG 잠실 라이벌전, 개시 40분 전 전석 매진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30 13: 42

경기 개시에 앞서 잠실구장에 촉촉한 가을비가 내렸지만 야구팬들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잠실 라이벌전이 한가위 연휴를 맞아 매진을 달성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이 매진됐다. 
홈팀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개시 40분 전을 앞두고 잠실구장의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오후 1시경 돌연 촉촉한 가을비가 쏟아지며 내야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덮였지만 야구를 보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서울 잠실구장 / OSEN DB

오후 1시 40분 현재 잠실구장은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업이 진행되던 도중 잠시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금세 해가 뜨며 오후 2시 10분 지연 개시가 확정됐다.
두산의 홈경기 매진은 시즌 5번째다. 최근 매진은 5월 14일 KIA전이었다. 
한편 두산은 조수행(중견수)-김인태(우익수)-호세 로하스(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김민성(3루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에서는 김동주(두산)와 최원태(LG)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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