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女축구 8강 남북전 열리는 경기장, '←조선축구응원단, 한국축구팬 지정석→' 명확히 구분 [오!쎈 원저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30 15: 47

남한과 북한을 명확하게 구분 지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저장성 원저우의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는 북한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맞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3전 전승, 북한은 2전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도착한 경기장은 남과 북을 확실하게 구분지어 놨다.
한국 축구팬 지정좌석이라는 화살표를 따라가자 '한국 축구팬은 6구역의 지정좌석으로 가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안내가 나왔다.
한편 한국과 북한의 상대 전적은 1승 3무 15패로 한국의 절대 열세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05년 8월 동아시아연맹컵으로 당시 한국의 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어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 그 뒤로 12차례 맞대결을 펼쳤지만, 2무 10를 기록,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벨 감독과 선수들이 18년 만의 남북전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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