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미담이 누리꾼들을 훈훈하게 한다. 주변을 챙기는 그녀의 인품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30일인 오늘, 박명수가 자신의 라디오를 통해 "올해도 제가 사랑하는 후배 아이유가 추석 선물로 갈비를 보내줬다.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미담을 꺼냈다. 알고보니 8년째 명절 선물을 받고 있다고. 박명수는 "실제로 100여 명 정도한테 보낸다고 한다. 사실 이쯤 되면 (내 선물을) 끊을 만도 한데, 끊을 만하면 제가 라디오에서 얘기한다"라며 친분 유지의 비법(?)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특히 박명수는 "아이유에게. 미안해서 뭐라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라면서 "마음이 너무 예쁘다. 매번 명절마다 아이유가 선물을 보내주는데 언젠가 감사의 마음을 표시해야 할 것 같다"라며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명절만되면 바빠지는 스타인 아이유. 박명수가 언급한 대로 100여명은 훌쩍 넘을 기세다. 특히 그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던 만큼 인맥도 다양하기 때문.
앞서 배우 서이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 지은아~"라며 아이유가 보내준 명절 선물 세트를 들고 인증했다. 서이숙은 선물을 보내준 아이유가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 때마다 챙겨준다며 “마음 씀씀이에 항상 감동 받는다”라면서 “아주 고맙게 잘 먹을게, 영원히”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방송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마고신 역할을 맡으며 장만월 역의 아이유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뿐이랴. 본업인 가요계 대선배인 가수 노사연에게도 깜짝 선물한 미담이 전해졌다.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노사연의 냉장고에 아이유가 선물한 것이 들어있던 것. 노사연은 "아이유가 선물해준 로열제리는 건들지 말라"며 아이유의 선물을 자랑하기도 했다.
아이유의 선물은 선배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더블유 코리아’에는 ‘ITZY 예지가 아이유 선배님께 받은 소중한 가방! 그 안에 뭐가 들었게?’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 예지는 최근 아이유 선배 콘서트에 게스트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아이유 선배님이 와줘서 고맙다면서 멤버 전원에게 각자 어울리는 가방을 선물해주셨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예지는 “너무 애정하는 가방이라 아까워서 많이 못 들고 다녔다. 오늘은 특별히 들고 왔다”고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또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인연이 된 배우 여진구와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는데. 당시 여진구도 아이유에 대한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안기기도. 명절마다 선물요정이 되는 아이유, 주변을 챙기는 그녀의 인품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한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