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에서 씨름대회가 펼쳐진 가운데 팽팽한 대결이 재미를 더했다. 특히 국대를 이긴 예원도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남자부는 모태범, 여자부는 김혜선이 천하장사가 됐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 추석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씨름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청팀은 홍팀인 강호동을 견제, “강호동 씨름한지 오래돼서 이길 수 있을 것 , 청팀에서 천하장사 나올 것”이라며 기세를 보였다.
강호동과 서장훈이 1대1 풍선 씨름대회를 하게 됐다. 강호동이 먼저 날렵하게 파고들어 순식간에 승리했다.모두 “모래 위에선 그를 이길 자 없다”며 감탄, 강호동도 “결국 타이밍과 스피트, 집중력이다”며 자신만만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남자씨름 대회가 그려졌다. 이상민과 이진호가 대결, 막상막하 양보없는 기싸움을 보였다. 이어모태범과 민경훈이 대결, 모태범이 가볍게 이겼다. 그렇게 국가대표 모태범과 개그맨 이진호가 대결을 진행, 팽팽한 접전 속 모태범이 승리했다. 그렇게 모태범은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남자부 천하장사가 됐다.
본격적으로 여자 씨름을 진행, 홍팀에선 신봉선이 출전했다. 2019년 이상화에게 패배했던 이력이 있지만 박미선은 그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이어 청팀에선 ‘아육대’ 여자 양궁 단체 금메달 출신 예린이 출전,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신봉선이 가볍게 승리했다.모두 “봉선이 잘한다”며 감탄했다.
그렇게 준결승전에서 김혜선과 대결하게 된 신봉선. 그는 최근 체지방 11.5kg 감량해 화제가 됐다.모두 “힘은 낼 수 있나”고 걱정하자, 조혜련은 “근육은 많다”고 말해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신봉선은 김혜선을 보자마자 “무섭다”며 걱정,팽팽한 견제 속에서 씨름이 진행됐고 서로 공격한 끝에 청팀 김혜선이 승리했다.
하지만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던 명경기. 일명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를 외치게 하는 멋진 경기였다.
이 가운데 김예원은 국가대표 수영선수를 제치고 승리했다. 되치기로 기술을 건 것. 기술로 피지컬 차이를 극복하며 대반전 기록을 냈다. 그렇게 예원은 김혜선과 결승에서 대결, 두 사람 모두 팽팽하게 황소처럼 버텼다. 치열하게 서로를 밀고 당긴 가운데 결국 힘과 기술로 김혜선이 승리했다. 근성이 빛났던 승부에 모두 기립박수를 쳤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