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해설위원이 축구 8강 중국전을 '3대1' 스코어로 예상하면서, "핵심은 이강인"이라고 밝혔다.
KBS가 탁구 남자 단식 장우진의 8강전 경기로 9월 3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방송 중 압도적인 1위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이날 상위 10위 시청률 경기 중 절반 이상인 6개를 KBS 중계가 차지했다. 특히 KBS가 단독 중계하는 3X3 여자농구 한일전도 5.3%로 30일 경기별 전체 시청률 3위에 자리했고, 3X3 남자농구 필리핀전 또한 4.8%(7위)로 기세를 올렸다.
이밖에도 이시몬, 이재성이 출전한 남자 육상 100m 준결승 또한 각각 4.8%, 4.7%의 준수한 시청률로 해당 종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KBS는 탁구 1위, 육상 1위 자리를 지키며 스포츠 중계의 명가다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10월 1일 밤 9시 KBS 2TV에서 중국과의 남자축구 8강전을 생중계하는 이영표 해설위원은 KBS 스포츠 유튜브를 통해 축구 팬들이 기다렸던 예측을 공개했다. 이영표 위원은 “중국은 정상적 상태에서는 한국을 이기기 쉽지 않기 때문에 거칠고 과감한 몸싸움을 할 것”이라며 “이천수가 8명 있다고 생각해 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계속 우리를 자극할 텐데, 그런 상대를 완벽 제압하는 방법은 싸우는 게 아니라 실력이다”라며 ‘도발’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고, “경기에 ‘차이’를 만들어줄 수 있는 이강인이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리고 “한국은 추석 연휴, 중국은 국경절인 만큼 용광로 같은 매치, 진짜 한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가장 많은 종목을, 가장 많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중계하는 KBS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생중계는 대회 기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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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스포츠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