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라이벌전' 뜨겁다, 이틀 연속 2만3750명 매진 달성...알칸타라-이지강 선발 매치업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10.01 11: 56

두산과 LG가 맞붙는 '잠실 라이벌전'이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두산 경기는 일찌감치 매진(2만 3750명)을 기록했다. 이날 홈경기를 치르는 두산은 "오전 11시 15분에 예매만으로 매진됐다"고 알렸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2시, 약 3시간을 앞두고 일찌감치 매진 된 것.
전날 LG-두산 경기도 매진, 2경기 연속 매진 달성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야구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두산의 올 시즌 홈 경기 매진 6번째 기록이다. 

이틀 연속 매진된 가운데 야구팬들로 가득찬 잠실야구장. / OSEN DB

두산은 이날 조수행(중견수)-로하스(우익수)-양석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박준영(유격수)-박지훈(1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이승엽 감독은 "정수빈이 오늘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런데 오늘은 타격 훈련은 하고 있다. 쉴 때는 완전히 쉬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경기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경기 후반에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 직전에 불펜 피칭을 받다가 왼손 잔부상을 당해 경기 시작하자마자 교체됐던 포수 양의지는 정상 출전한다. 이 감독은 "어제 푹 쉬었으니, 오늘은 정상 출전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야구팬들로 가득찬 잠실야구장. / OSEN DB
두산은 지난 29~30일 이틀 연속 LG에 승리했다. 3연전 스윕패 위기에 몰린 LG는 선발 투수로 이지강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이지강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고 있다. 임시 선발로 9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62다.
지난 19일 KIA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9월 5경기에서 10⅓이닝을 던지며 무실점, 최근 투구 내용이 좋다. 두산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 5⅔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4.76으로 안 좋은 편이다.
두산 선발은 알칸타라다. 올 시즌 28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승리가 없다.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6.52로 안 좋다.
알칸타라는 지난달 23일 창원 NC전에서 박민우의 타구에 오른손을 맞아 교체됐다. 가벼운 타박상으로 추가 휴식일을 갖고 이날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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