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만 빠졌다..어비스 가족사진 논란➝조현아 "강압적 사과"[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0.01 15: 19

어비스컴퍼니의 가족사진에 그룹 어반자카파는 빠졌고, 조현아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어비스컴퍼니 측이 사과했지만 “강압적인 사과”라고 지적하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어비스컴퍼니가 추석을 맞아 첫 번째 가족사진을 공개했다가 예상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 아티스트 전체를 모아 찍은 ‘가족사진’이라고 언급했지만,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과 박용인이 빠져 있었기 때문. 계약이 종료된 조현아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사과조차 강압적이라는 반응이다.
어비스컴퍼니는 지난 달 28일 공식 SNS에 “보기만 해도 든든한 어비스家 첫 가족사진”이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소속 아티스트인 가수 박원, 산다라박, 선미, 뱀뱀, 멜로망스, 적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이들의 추석 인사도 전해졌다.

가수 겸 방송인 조현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8 / soul1014@osen.co.kr
하지만 이 어비스가의 가족사진엔 문제가 있었다. 어반자카파, 특히 권순일과 박용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 이에 조현아는 “와우 우린 없네. 말이라도 해주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많은 팬들 역시 조현아와 같은 반응이었다. “어반자카파가 없으면 패밀리가 아니자 않나?”, “어떻게 어반자카파를 빼고 찍지?”, “가족이라더니 어반자카파는 왜 없나요?”라는 댓글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반자카파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어비스컴퍼니(전 메이크업스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활동해 왔다. 현재 어비스컴퍼니의 초창기 멤버라고 할 수 있다. 조현아는 계약 만료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권순일과 박용인이 있는데 이들만 빼놓고 대놓고 ‘가족사진’이라는 표현을 쓴 콘텐츠를 게재한 것은 멤버들과 팬들 입장에서 충분히 불쾌할 수 있다.
결국 어비스컴퍼니는 어반자카파의 공식 SNS를 통해서 “조현아 님의 계약 종료로 인해 해당 콘텐츠 내 어반자카파 완전체 출연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권순일, 박용인 출연 없이 제작하게 됐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관련해서 아티스트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렇지만 사과문 게재로 마무리되지 않았다. 사과문을 사진을 게재한 어비스컴퍼니의 공식 SNS가 아닌 어반자카파의 계정에만 따로 남긴 것에 대해서도 팬들의 불만이 있었다. 콘텐츠와 사과문을 따로 게재한 것을 두고 팬들은 “일을 키우기 싫어서 그런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조현아 역시 일방적인 듯한 사과에 “사과의 뜻만 전하면 사과를 받아야 하는 건가. 조금은 강압적이네요. 압박적이네요”라는 댓글을 추가로 남기며 불쾌감을 드러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어비스컴퍼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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