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 기욤 “세븐틴 승관, 계속 승재라 불러 미안..나중엔 ‘지금 이 승관’으로 외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10.02 02: 40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이 세븐틴 승관에게 미안했던 이유를 밝혔다.
1일 하석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비하인드 | 하석진, 기욤패트리, 서동주, 조연우, 김동재’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욤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나 그때 엄청 긴장하고 있었다. 왜냐면 아내한테 일주일동안 휴대폰을 맡겨야된다는 말을 못했다. 근데 와이프가 임신 상태인데, 남편이 일주일동안 연락이 안되면 엄청 뭐라고 할까봐”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에) ‘나 진짜 잠시만요. 전화 한 통만 하면 안될까요?’라고 했다. 진짜 그 생각만 하고 있었다. 여기 누구있는지는 신경 안쓰고, 집에서 와이프 어떻게. 혼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기욤은 현재 아기가 태어났다며 “3개월 됐어요”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기욤은 세븐틴 승관을 자꾸 승재라고 불러 미안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하석진과 김동재는 “동재랑 승관 합쳐서?”라고 물었고, 기욤은 “나중에는 어떻게 기억했냐면, ‘지금 이 승관’이라고. 지금 이 승관아~라고 불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기욤은 꼴지로 게임을 통과하며 탈락하게 된 점에 대해 “꼴지할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100% 괜찮다. 11등 해도 괜찮으니까. 그래서 걱정 안했는데 운이 안좋아지기 시작하고, 주사위가 너무 안되니까. 비슷해질 땐 ‘동재라도 우승해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하석진은 “맞아. 기욤이 나갈 때 ‘동재 너는 우승할 실력을 갖고 있어’ 이렇게 하고, 나한테는 ‘석진이는 돈 많으니까 동재 우승하게 도와줘’라고 했다. 아무튼 간 감정적인 상태인데, 방금 인사 재밌긴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지난달 26일 1회부터 4회까지 공개됐다. 오는 3일 5회부터 9회까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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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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