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살기 힘들 것 같아요". '도대체 얼마나 예쁘길래?'라는 궁금증이 절로 치솟는다.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딸과 배우 손예진, 현빈 부부의 아들 등 스타들의 2세에 대한 언급이 대중의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오늘(2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약칭 씨네타운)'에서는 배우 한혜진과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하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홍보하고자 '씨네타운' DJ 박하선의 진행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가운데 한혜진, 기성용 부부의 딸 시온 양이 주목을 받았다. 한혜진이 최근 딸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고, 이를 봤던 '씨네타운' 청취자가 "엄마 사랑해 항상 바쁜데도 챙겨줘서 고마워. 그리고 엄마 연극 파이팅. 항상 응원해 엄마 항상 보고 있어"라며 감동적인 손편지를 적은 것에 감동받았다고 제보한 것이다.
한혜진은 "저도 (딸에게 편지를) 많이 남기고 딸도 많이 남긴다. 제가 남기기 시작하니까 딸도 저녁에 들어와서 보면 손편지를 남기더라. 이래서 딸을 키우는구나 싶다"라며 함께 감격했다. 시온 양을 실제로 봤다는 박하선은 "너무 예쁘다. 평범하게 살기 힘든 외모다"라고 언급했고, 임수향 또한 "엄마 아빠가 너무 예쁘고 잘생겼으니까"라고 거들었다.
또 다른 톱스타 커플 현빈, 손예진 부부 또한 2세의 외모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득남한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단란한 가족의 일상을 드러내오고 있다. 최근에는 손예진이 골프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해 직접 아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당시 손예진은 "(육아로 인해) 힘든 부분이 당연히 있긴 하지만, 아이가 주는 행복이 이제껏 살면서 느끼지 않은 행복이다. 제가 지금까지 어떻게 보면 다른 세상을 살게 되지 않았나. 20년 동안 일을 하다가, 가정에 더 집중하게 됐는데 지금 너무 행복하다. 그만큼 더 잘하고 싶고, 아이도 잘 케어하고 싶고, 좋은 아내, 엄마가 하고 싶어서 에너지가 많이 쓰이긴 한다. 그럼에도 너무 행복한 것 같다"라고 엄마가 된 심경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아이가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많은 분이 정말 섞어서 묘하게 닮았다고 한다. 눈과 위는 저를, 아래는 아빠를 닮았다고 한다. 근데 아기들은 얼굴이 계속 바뀐다고 하더라. 지금은 저를 더 닮은 거 같아서 더 좋다"라며 웃었다.
스타 커플들을 두고 2세 외모를 예측하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심심찮게 등장해왔던 터. 여기에 실제 연예인 부부들의 자녀에 대한 언급들이 더해지며 기대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연예계에서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고스란히 재연되고 있다. 스타들의 준수한 외모 혹은 재능을 물려받은 아이돌, 신인 스타들이 대거 사랑받고 있기 때문.
일례로 가수 박남정의 딸인 걸그룹 스테이시 멤버 시은, 가수 윤상의 아들인 보이그룹 라이즈의 멤버 앤톤 등이 그 예다. 이 밖에도 배우 정태우의 아들 또한 아이돌 연습생으로 거론됐고, 배우 장신영의 아들은 '슈퍼맨이 돌아왔어요'에 등장하며 벌써부터 팬들을 양산하는 지경이다.
여기에 더해 또 다른 톱스타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하는 상황. 호기심과 기대감 섞인 관심이 벌써부터 스타 2세들의 유명세를 부풀리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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