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간판' 우하람, 1m 스프링보드 동메달... 개인 통산 AG 10개 메달 완성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10.03 00: 00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5,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시안게임 메달을 추가했다. 개인 통산 10번째.
우하람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95.95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중국이 모두 차지했다. 왕쭝위안(459.50점)이 1위, 펑젠펑(442.45)이 2위에 올랐다.

[사진] OSEN DB.

3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우하람이다. 그는 2014년 인천 대회(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 이날 개인 통산 10번째 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하람은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이재경(광주시체육회)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날 우하람은 ‘대표팀 후배’ 김영택(제주도청)과 동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우하람은 2차 시기까지 김영택(제주도청)에 밀려 4위였는데, 3차 시기에서 난도 3.3를 시도, 74.25점을 받아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김영택은 3차 시기에서 58.50점만 획득하며 순위가 뒤로 밀렸다.
우하람은 이후에도 3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동메달을 지켰다.
김영택은 342.55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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