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일정 마친 신유빈, "이번 대회는 행운처럼 찾아온 기회...모든 메달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 [오!쎈 항저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10.04 14: 30

한국 탁구 대표팀에 21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삐약이’ 신유빈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전지희와 한 조를 이룬 신유빈은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단식, 혼합 복식,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아시안게임 데뷔전에서 눈부신 성과를 남겼다. 
여자 복식 우승 후 전지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기 전 태극기가 뒤집혀 있는 걸 보고 바로 잡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많은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33년 만에 결승전에서 북한을 만난 한국 여자 탁구 전지희-신유빈 조가 이들을 꺾고 2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지희-신유빈 조는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와 맞대결을 펼쳐 4-1(11-6, 11-4, 10-12, 12-10, 11-4)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전지희, 신유빈이 시상대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02 / ksl0919@osen.co.kr

33년 만에 결승전에서 북한을 만난 한국 여자 탁구 전지희-신유빈 조가 이들을 꺾고 2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지희-신유빈 조는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와 맞대결을 펼쳐 4-1(11-6, 11-4, 10-12, 12-10, 11-4)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신유빈이 대표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2023.10.02 / ksl0919@osen.co.kr

신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첫 번째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너무나 행복했다. 이번 대회는 행운처럼 찾아온 기회였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제 자신에게 후회 없는 행복한 경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같이 따라온 것 같다. 우리 대표팀 모두가 함께 노력해 이룬 결과라 더욱 뜻깊고 이번 대회에서 얻은 모든 메달이 저에게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33년 만에 결승전에서 북한을 만난 한국 여자 탁구 전지희-신유빈 조가 이들을 꺾고 2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지희-신유빈 조는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와 맞대결을 펼쳐 4-1(11-6, 11-4, 10-12, 12-10, 11-4)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전지희, 신유빈이 금메달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02 / ksl0919@osen.co.kr
30일 오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8강전 한국 신유빈과 대만 천쓰위의 경기, 신유빈이 4-1(6-11 11-9 11-7 11-7 11-3)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경기 종료 직후 한국 신유빈이 승리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2.09.30 / dreamer@osen.co.kr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신유빈은 “저희를 위해 뒤에서 고생해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라서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됐던 언니 오빠들까지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신유빈은 또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많은 응원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고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유빈은 지난 2일부터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에서 열리는 ‘WTT 컨텐더 란저우 2023’에 참가 중이다. 8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가 끝나면 오만으로 이동해 WTT 컨텐더 무스카트 대회를 14일까지 치르고 다시 튀르키예로 이동해 WTT 컨텐더 안탈리아 대회 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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