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승리의 사생활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열애설 상대였던 유혜원까지 소환되고 말았다.
4일 한 매체는 승리가 지난 9월 발리 여행에서 두 명의 여성과 환승 데이트를 즐겼다고 폭로했다. 이른 바 양다리 여행. 공개된 메시지에서 ‘승리오빠’, ‘이승현’이라고 저장된 이는 각기 다른 여성에게 “보고싶다”, “예쁘다” 등 애정을 표현했다.
승리가 현재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소속사가 없는 만큼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해당 보도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승리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인플루언서 유혜원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승리와 유혜원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열애 의혹 중심에 섰던 바다. 당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1년간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첫 번째 열애설을 보도했지만 양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년 후인 2020년 3월에는 승리가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을 당시 여자 친구와 동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유혜원 측은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 3월에는 세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다. 승리와 유혜원이 방콕 여행을 즐겼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 유혜원은 “태국 결혼식 일정이 있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였다”고 해명하며 악플과 관련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바다.
이번 승리의 양다리 여행 의혹에 대해선 어떨까?
유혜원은 4일 승리 관련 이슈로 온라인이 떠들썩한 상황이지만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자신의 SNS에 “작년 여름인데 어려보이네”라며 셀카 사진을 올렸다. 셀카 사진은 물론 “10월 4일은 세계 동물의 날이다”라는 캠페인 사진까지 게재하며 보통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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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