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 잘 괴롭힐 것"..정웅인→김영대x표예진 '낮에 뜨는 달', 제2의 '우영우' 위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10.04 22: 49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압도적 스케일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가 어우러진 강력한 몰입도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장 먼저 <낮에 뜨는 달>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재밌는 작품 만들어서 좋은 작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대본리딩현장의 포문을 열었다. 밝은 표정으로 자리에 착석해 화기애애하게 인사를 나누던 배우들은 리딩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역할에 빠져들었다.
“역시 리딩은 할 때마다 너무 떨리는 것 같아요”라며 첫 대본리딩에 참여한 소감을 밝힌 김영대는 부드러운 발성과 정확한 대사 전달력을 자랑하며 리딩에 임했다. 또한 철부지 한준오와 품위 있는 도하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한준오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톱스타였지만 사고를 당한 이후 신라 엘리트 귀족 도하의 영혼에 빙의 되는 인물. 1인 2역에 도전한 김영대는  두 사람에게서 흘러나오는 분위기를 다르게 만들기 위해 “말투나 톤 같은 것을 노력하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제가 제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포부를 전한 표예진은 강영화로 등장할 땐 강인함을, 홀로 살아남은 대가야 출신 한리타를 연기할 때는 단아함을 뽐내는 유연함을 발휘했다. 기적의 소방관이라 불리는 강영화는 도하가 사랑했던 한리타가 환생한 인물. “액션을 아주 잘하는 캐릭터”라고 본인을 소개한 표예진은 “열심히 액션스쿨에 가서 무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극 중에서 보여줄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행복하게 시작해서 행복하게 끝내고 싶습니다”라는 바람을 전한 온주완은 생생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한민오 역에 완전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연기한 한민오는 비기닝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동생 한준오를 끔찍하게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 온주완은 김영대와 함께 ‘형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티키타카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인공들 잘 괴롭혀서 ENA에서 좋은 시청률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낸 정웅인은 남다른 연기 내공을 드러내며 빌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가 맡은 석철환은 한민오에게 회사를 빼앗기고 연예계에서 영구퇴출 된 비기닝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정웅인은 악역에 딱 맞는 묵직한 톤으로 극에 강렬함을 더했다.
이처럼 첫 만남부터 빛나는 연기 시너지를 자랑한 김영대, 표예진, 온주완, 정웅인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만들어서 여러분에게 선보일테니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이제 곧 방송 되니까 기대해 주시고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라는 인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은 <유괴의 날> 후속으로 11월 1일(수) 밤9시 ENA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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