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와 3G차, PO 직행 청신호! '2위 굳건' 강철매직 “대체선발 이선우가 승리 발판 마련”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10.04 23: 00

3연패를 끊어낸 순간 3위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대체선발을 내세우고도 챙긴 승리였기에 의미가 더욱 값졌다. 
KT 위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시즌 1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2위 KT는 더블헤더 1차전 패배 설욕과 함께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 NC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시즌 75승 3무 61패. 
대체선발 이선우가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 깜짝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승리투수는 2⅓이닝 무실점의 이상동. 이어 손동현, 김재윤이 뒤를 지켰고, 김재윤은 시즌 31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상수, 앤서니 알포드가 멀티히트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KT가 대체 선발을 앞세워 가까스로 연패를 끊어냈다. KIA는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사구에 골절상을 입는 악재를 맞이했다. KT 위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시즌 1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KT 이강철 감독이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 2023.10.04 /cej@osen.co.kr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대체선발로 나온 이선우가 정말 좋은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상동, 손동현 등 불펜 투수들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잘 막아줬다”라며 “타선에서는 알포드의 선취 타점을 시작으로 중심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송민섭의 호수비와 박경수의 센스 있는 수비도 칭찬해주고 싶다. 궂은 날씨에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선수들 모두 더블헤더 치르느라 수고 많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KT는 5일 또 다른 대체선발 조이현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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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이 열렸다.1회초 KT 선발 이선우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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