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페트레스쿠 감독, "부상자가 늘어난 경기 어려웠다" [빠툼타니 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10.04 23: 18

"부상자가 늘어난 경기 어려웠다". 
전북 현대는 4일 태국 빠툼타니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방콕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F조서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하게 됐다.

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후 "전반서 방콕이 우리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후반서는 우리가 더 앞섰다. 경기를 컨트롤 하면서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축구는 실수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한다. 방콕이 가진 기회를 모두 살렸다. 반면 우리는 후반서 더 골을 넣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선수 차출 뿐만 아니라 부상자들이 많다. 경기를 앞두고 홍정호도 부상을 당했다. 전반을 마친 뒤에도 한교원과 정우재가 다쳤다. 부상자가 늘어나면서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어려웠다. 후반서는 위기를 타파할 모습을 보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페트레스쿠 감독은 "분명 우리가 후반서 앞선 모습을 보였다. 2-3이 굉장히 아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경기를 펼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트레스쿠 감독은 FC서울과 원정 경기에 대해 "부상자들의 상태를 더욱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아직 서울전을 남겨두고 있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경기는 남아있다. 파이널 A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싸울 것이다.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우리의 현실을 정확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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