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화제의 선수] 김포팀 왕지현, 낙차 부상 딛고 특선급 다크호스로 급부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10.05 10: 46

 김포팀의 기대주 24기 왕지현은 중학교 시절 체육 교사의 권유로 사이클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1㎞ 속도 경기와 스프린터, 경륜 종목 등 주로 단거리 종목에서 활약했다.
가평군청에서 실업생활을 한 그는 군대를 다녀온 후 24기로 경륜에 입문해 프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놨다. 2019년 우수급에서 데뷔해 2021년, 특선급 승급에 성공한 후 특선급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특히 2022년 시즌 접어들며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작전을 소화하며 자유형으로 굳혀가고 있다. 성적면에서도 2022년이 가장 좋았다.

2022년 말 연속 낙차로 인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내 빠르게 회복하며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왕지현은 순간 스피드와 지구력 및 파워를 고루 갖추었다는 게 장점이다. 왕지현은 과거 자신의 장점인 다양성을 살려 자유형 강자로 성장을 꿈꾸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김포팀 선배인 정종진은 왕지현에 대해 못하는 것이 없는 전천후형 선수라며 앞으로 체질 개선과 파워, 지구력만 보강되면 김포팀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경주가 거듭되며 경험이 축적되면서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체질 개선이 성공한다면 한 단계 레벨업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타고난 사이클 감각을 지닌 만큼 김포팀의 허리라인을 탄탄하게 받쳐줄 핵심 전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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