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노렸던' 한국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동메달 획득 [오!쎈 항저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05 12: 50

비록 3연패엔 실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현대모비스)가 나선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푸양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여자 단체 3-4위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32-229로 승리,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14 인천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3연패를 노렸지만, 앞선 4강 경기에서 대만에 패배했다.

4강 대만전 4발을 8점에 쏘며 흔들렸던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마음을 다잡았다. 1매치 6을 모두 10점에 쏘며 60점을 올렸다. 인도네시아는 58점을 쏘면서 한국이 2점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한국은 2매치에 돌입해 첫 세 발을 10점, 10점, 9점에 쐈고 뒤이어 10, 9, 10을 쏘면서 58점을 추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여섯발 합산 116점을 쐈다. 이어 3매치에서 한국은 총점 175를 획득, 인도네시아의 169점보다 7점 앞섰다. 
메달 유무가 결정되는 마지막 4매치를 인도네시아가 228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한국은 232점을 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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