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이 동안 미모로 생긴 해프닝을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서는 "찐친들과 술자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혜원은 친구들과 만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한 친구는 “해외 생활을 많이 하지 않았나. 정환이 형이 많은 해외에서 활동도 했기 때문에, 세계적인 맛집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내가 만약에 죽기 전에 가고 싶은 식당이 딱 하나만 있다면”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혜원은 "있는데 못 간다"라며 "안느(안정환)랑 같이 가야 하는데 안느가 거기를 못 간다. 이탈리아에 있다. 사실 이탈리아 가도 상관없는데, 2002년 월드컵 때 공공의 적이 돼서 마피아가 다시 들어오면 어떻게 한다는 얘기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꼭 다시 가보고 싶다. 이탈리안 가정식 같은 데인데 그 맛을 어느 나라를 가든, 어느 지역을 가든 다시 먹어본 적이 없는 맛이다. 거길 내가 다시 오빠랑 같이 가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다시 못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혜원은 “리원이랑 미국에서 같이 다니면 나를 민증검사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는 “왜 그래. 오버 좀 하지 마. 민증 검사는 심했지”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미국 애들은 같이 다 한다니까. 걔네(리원이 친구들)이 같이 한국에 왔는데 ‘이모 가야죠. 같이 한잔 해야죠’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아들 리환의 농구경기를 보러 갔다가 생긴 일도 털어놨다. 이혜원은 “최근에 내가 (아들) 리환이 농구 경기를 갔다. 갔더니 애들이 웅성웅성하는 거다. 왜왜왜 그랬더니 ‘미스코리아 왔다’ 그러는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욕하는 거야?'했더니 (리환이가) 이제는 ‘니네 엄마 왔다’ 안 하고 ‘미스코리아 왔다’ 이렇게 한다는 거다. ‘싫은 거야? 엄마 가?’ 이랬더니 ‘엄마 예쁘게 하고 와요’라고 했다. 옛날에는 싫어했다. 엄마 차에 있으라고 하고. 리환이는 A형이어서 싫어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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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제2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