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수 "무탈하게 잘 지내왔다"...결혼 9주년 자축→애정 '뚝뚝'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0.05 15: 49

린-이수 부부가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4일 유튜브 'OFFICIAL LYn'에서는 "린티비 37화 [우리 9년이나 살았다고?ㅣ고고고! 출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린은 "오늘 사진관에 가는 날이다. 결혼기념일 즈음해서 간다. 벌써 9번째 사진이다. 10번째까지 찍고 이제 안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린은 "결혼하신 분들, 아니면 앞으로 하실 분들 꼭 사진관이 아니더라도"라며 추천했고, 이수 역시 "변화하는 거 남겨 놓는 게 좋은 것 같다. 재밌다. 추천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사진관에서 둘만의 추억을 남긴 두 사람은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이수가 예약한 식당을 방문했다.
식사 중 린은 "9년 동안 살아오지 않았나. 앞으로는 어떨 것 같나. 그냥 편안해질 것 같지 않나"라고 소감을 물었고, 이수는 "그것도 그렇고, 결혼이라는 게 두 사람이 만나서 융화되는 과정이다. 특히나 2~30년씩 완전히 다른 삶을 살다가 결혼한다고 해서 그 순간 융화가 되진 않지 않나. 점점 시간이 갈수록 더 (융화가) 잘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는 고기를 못 먹고 나는 김치를 안 먹었다. 취향도 서로한테 맞춰지고, 너는 E였는데 I성향으로 바뀌고 나는 I였는데 E성향이 나오는 것처럼 잘 섞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결혼 10주년 기념 '듀엣곡'을 예고하기도 했다. 린이 “내년에는 재밌는 거 하면 좋겠다. 10주년이니까”라고 하자 이수는 “우리만 기대하는 거일 수도 있고 많은 사람이 기대할 수도 있지만, 10주년쯤 됐으면 듀엣으로 노래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린은 "(결혼하던) 날이 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년이 지났다니. 특히나 무탈하게 우리 둘이 잘 지내왔다고 생각하니까 스스로 기특하다.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거쳐 9년을 지나왔으니 10주년에는 의미 있는 걸 해보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OFFICIAL LY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