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수문장-부주장 코벨과 재계약...2028년까지 "우승 도전에 앞장서고 싶다"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06 09: 1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수문장 그레고어 코벨(26)과 동행을 이어간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클럽은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골키퍼 중 한 명인 그레고어 코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코벨은 곧바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불안한 수비에서도 눈부신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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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1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23-2024시즌에 앞서 코벨은 새로운 주장 엠레 잔과 함께 부주장에 선정, 리더십을 인정받기도 했다.
구단에 따르면 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코벨이 보여준 발전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그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것은 큰 헌신에 대한 보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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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벨은 "난 상당히 감정적인 사람이다. 도르트문트의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미친 듯이 감정이 폭발하는 장소다. 난 정말 단순히 팀과 내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며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아직 나와 구단이 더 함께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모든 구성원이 더 열심히 노력한다면 우승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다가오는 몇 년, 난 우리가 큰 일을 해내고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구성원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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